[날씨] 7월 중순 초여름 날씨...서울 29℃, 자외선·오존 강해 / YTN

2024-04-27 22

일요일인 오늘은 서울 낮 기온 29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.

자외선과 오존도 강해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.

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.

안녕하세요,

오늘 아침은 좀 쌀쌀했는데, 낮엔 여름 날씨라고요?

[캐스터]
네, 완연한 봄이 아닌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어제도 반소매가 어울리는 날씨였는데요.

오늘은 어제보다 더 덥습니다.

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.

오늘 서울과 광주 낮 기온 29도, 대구 28도로 7월 중순처럼 덥겠고

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은 속초 18도, 포항 23도로 따뜻할 것으로 보입니다.

기온이 크게 오르는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많게는 무려 20도나 벌어지면서

하루에도 봄과 여름, 두 계절이 공존합니다.

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지니까요.

나가실 때 겉옷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.


오늘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까요?

[캐스터]
네, 오늘 대기 질은 양호합니다.

전국이 '보통' 수준인데요.

다만 부산과 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.

오늘 전국이 맑겠지만 자외선과 오존이 강하겠습니다.

오존도 대부분 지방이 '나쁨'이 예상됩니다.

오존은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 유의해야 하는데요.

오존은 기체 상태라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습니다.

볕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, 호흡기가 약한 분이나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

오늘 대체로 맑다가 제주도는 오후부터 흐려져 밤 늦게 비가 오겠고

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


오늘 자외선도 강하다고요?

[캐스터]
네,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는 데다 볕도 강해서 자외선과 오존 모두 강하겠습니다.

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자외선 지수 함께 보시죠.

자외선 지수는 총 5단계로 나뉘는데요.

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'높음'에서 '매우 높음' 수준입니다.

전국 대부분 지방이 '매우 높음' 수준인데요.

이 정도면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.

외출하실 때 긴 소매나 모자, 선글라스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 주시기 바랍니다.


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는 어떨까요?

[캐스터]
네, 이대로 여름이 찾아오나 싶으실 텐데... (중략)

YTN 유다현 (dianayoo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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